당뇨·고혈압 환자에게 적당한 해열진통제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해열진통제가 필요한 사람도 늘었다.
◇당뇨·고혈압 환자, NSAIDs보단 아세트아미노펜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아세트아미노펜 모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약이지만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코로나 재택환자라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제제를 선택하는 게 위험부담이 적다.
특히 약물 대사를 담당하는 신장이나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라면, 작은 용량 차이에도 기저질환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진료 후 적절한 해열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vs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진통제
해열진통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분류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으로는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발열과 두통, 근육통, 생리통, 염좌통 등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해열진통제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해열·진통 효과에 염증을 치료하는 소염효과까지 있다. 그 때문에 이부프로펜의 경우, 외상 후 진통 등에도 자주 활용된다.
◇당뇨·고혈압 환자, NSAIDs보단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아세트아미노펜 모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약이지만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코로나 재택환자라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제제를 선택하는 게 위험부담이 적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보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의 약물상호작용이 적어 부작용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항고혈압제를 함께 복용하면, 혈압조절이 어려워지거나 오히려 혈압을 높아질 수 있다. 당뇨약 중 메트포르민 성분과 함께 복용할 경우, 유산 산증(체내 젖산이 증가함에 따라 신진대사가 저하되는 상태)이 생기거나 신장기능이 악화할 수 있다.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신장 건강이 좋지 않은 환자도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제제가 권고된다. 심혈관질환자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아스피린의 항혈전 작용을 방해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일시적인 신장기능 감소를 일으켜 부종, 고칼륨혈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에 신장질환자에게 권고되지 않는다.
단, 코로나에 감염된 모든 당뇨, 고혈압 환자에게 아세트아미노펜이 우선으로 권고되는 건 아니다. 기저질환이 있다면, 진료를 통해 적절한 성분과 용량의 해열진통제를 처방받는 게 가장 좋다. 특히 약물 대사를 담당하는 신장이나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라면, 작은 용량 차이에도 기저질환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진료 후 적절한 해열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11세 31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24일부터 사전예약
- 코로나 신규 확진 20만2721명… 위중증 환자 1000명 넘어
- 코로나 신규 확진 21만9241명… 사상 첫 '20만명' 돌파
- 非 고위험군 코로나 재택치료자 키트도 제공 못 받는다
- 내일부터 투약…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전격 해부
- “세 끼 다 먹고도 40kg대 유지” 이솔이, 3년째 실천하는 ‘아침 식단’ 뭔가 보니?
- '이것' 보기만 하면 살찔 걱정 끝… 유아가 밝힌 다이어트 '팁'은?
- 손힘 빠지고 비틀거리며 걸어 걱정했는데… 뇌졸중 아닌 ‘이 병’이었다
- "눈 더 건조해질 수도"… 채정안 계속 했는데, 의사가 비추한 관리법은?
- “피트니스 선수 아니야?” 피트니스 대회까지 접수한 스타 5인,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