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1만5311명 확진..누적 2000만명 넘어(종합)

임춘한 2022. 8. 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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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1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993만2439명이었는데, 오후 9시 중간집계에서 이미 2000만명이 넘었다.

11만명을 넘는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18일(11만5908명) 이후 106일만이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9만7617명)의 1.18배, 2주일 전인 같은달 19일(7만3301명)의 1.5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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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2일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1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2명꼴로 확진 이력이 있는 셈이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531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993만2439명이었는데, 오후 9시 중간집계에서 이미 2000만명이 넘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약 2년 반 만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5일 100만명을 넘어선 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의 영향으로 급증하며 지난 3월 8일 500만명 선에 도달했다. 14일 뒤인 같은 달 22일 1000만명, 17일 후인 4월 8일 1500만명을 각각 넘었다. 이후 2000만명이 되기까지는 116일이 걸렸다.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6367명)보다 8944명 많았다. 전날 10만명선을 넘어선 뒤 이날 다시 11만명대가 됐다. 11만명을 넘는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18일(11만5908명) 이후 106일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검사 건수 감소로 월요일 줄었다가 화요일과 수요일 급증한 뒤 주 후반이 되면서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이런 경향이 반영됐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9만7617명)의 1.18배, 2주일 전인 같은달 19일(7만3301명)의 1.57배다. 지난달 초중순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사이에 2배 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지만 전주 대비 배율은 조금씩 하락하며 1배에 가까워지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658명(52.6%), 비수도권에서 5만4653명(47.4%)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1424명, 서울 2만3023명, 경남 6381명, 인천 6211명, 경북 6189명, 충남 5367명, 강원 4613명, 전북 4306명, 대구 4275명, 충북 3953명, 전남 3635명, 광주 3540명, 대전 3532명, 부산 3100명, 울산 2859명, 제주 1953명, 세종 950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245명→8만8365명→8만5303명→8만1989명→7만3582명→4만4689명→11만1789명으로, 일평균 8만3709명이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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