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19 누적확진 2000만명 넘어..오후 9시까지 11만5311명

김다영 2022. 8. 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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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2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는 PCR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1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2명꼴로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셈이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531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993만2439명이었는데, 오후 9시 중간집계에서 이미 누적확진자 수 200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약 2년 만인 3월 22일 1000만명을 넘겼고, 이후 4개월 반 만에 약 2000만명이 됐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7월 4주(7월 24∼30일) 감염재생산지수(Rt)는 1.29로 전주(1.54) 대비 0.25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간집계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658명(52.6%), 비수도권에서 5만4653명(47.4%) 나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245명→8만8365명→8만5303명→8만1989명→7만3582명→4만4689명→11만1789명으로, 일평균 8만3709명이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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