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희생 강요당한 여주시 큰 규제개혁 필요"

강희청 2022. 8. 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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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경기도 여주시장이 "그동안 희생을 강요당한 여주시에 큰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일 시장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관련 면담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SK 및 협력사들에게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사업과 관련해 SK와 구체적 상생방안에 대한 합의된 내용은 없다"고 주장하며 "여주지역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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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경기도 여주시장이 “그동안 희생을 강요당한 여주시에 큰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일 시장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관련 면담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정부를 향해서는 “특별대책지역 외 자연보전권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SK 및 협력사들에게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사업과 관련해 SK와 구체적 상생방안에 대한 합의된 내용은 없다”고 주장하며 “여주지역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우석 산자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산자부에서도 여주의 상생방안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수도법 등 그동안 남한강으로 수십년간 중첩된 규제에 꽁꽁 묶여 고통받고 있다.

희생만 강요당한 여주시가 최근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으로 언급된 일부 언론보도는 시민들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시민들의 불만사항과 의견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

지난달 5일 경기도, 여주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용인일반산업단지의 상생공동합의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용수관로가 지나가는 지역 민원 해결뿐만이 아니라 합리적인 지역 상생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여주시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용인시 원삼면 일원에 약 415만㎡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SK하이닉스가 이곳에 약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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