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금2 은2 동1 최고성적..근대5종대표팀 금의환향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개의 메달(금2·은2·동1)를 거머쥐며 역대 최고 성적을 낸 한국 근대5종대표팀이 개선했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정진화(LH), 김선우(경기도청), 김세희(BNK저축은행) 등 남녀 대표팀 선수들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일정을 모두 마치고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계주와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여자 단체전 은메달, 여자 계주 동메달 등 총 4개의 메달을 확보해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간판스타 전웅태는 남자 계주와 혼성 계주에서 2관왕에 올라 월드 클래스 기량을 입증했다.
계주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아쉽게 개인전 메달을 놓친 전웅태는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낸 순간에 내가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계속 두드린 끝에 값진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전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바로 이런 부분이 근대5종의 매력이기도 하다”며 미소지은 뒤 “내년에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바라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교생 장하은(경기체고), 올해 대구체고를 졸업한 성승민(대구광역시청) 등 주목할 만한 새 얼굴을 발굴한 여자부의 분위기도 밝았다.
대표팀 맏형 정진화는 “선수단 전원이 ‘원 팀’이 돼 똘똘 뭉친 끝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다가올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도 기세를 이어가겠다. 더 많은 금메달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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