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갯바위서 조개 잡다 파도에 휩쓸린 40대 결국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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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지심도 선착장 인근 갯바위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3분께 갯바위에서 조개와 따개비 등을 채취하던 A 씨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했다.
A 씨는 실종 이틀째인 2일 오전 10시 25분께 사고 지점에서 북서쪽 100m 떨어진 갯바위 근처 4~5m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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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거제시 지심도 선착장 인근 갯바위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3분께 갯바위에서 조개와 따개비 등을 채취하던 A 씨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했다. 해경은 사고를 목격한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구조대와 연안 구조정 등 5척과 민간구조선 2척, 해경 구조헬기를 투입했고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거제소방서, 거제시에서도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A 씨는 실종 이틀째인 2일 오전 10시 25분께 사고 지점에서 북서쪽 100m 떨어진 갯바위 근처 4~5m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색을 펼친 바다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내렸고 8~10㎧의 남서풍이 불며 2m 높이의 파도가 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부는 등 날씨가 조금이라도 안 좋을 때는 갯바위나 방파제 근처에도 절대 가지 않아야 한다”라고 권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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