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 높은 엄원상·결정력 좋은 이승우도 가세.. 득점왕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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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득점왕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주민규와 조규성에 이어 엄원상, 이승우 등도 맹렬하게 득점 선두를 추격 중이다.
K리그2에서는 티아고(경남, 14골)와 유강현(충남아산, 13골)이 득점왕 경쟁 중이다.
앞서 K리그2 최초로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수상한 안병준은 이번 여름 K리그1 수원삼성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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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K리그1 득점왕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주민규와 조규성에 이어 엄원상, 이승우 등도 맹렬하게 득점 선두를 추격 중이다.
K리그1 득점 랭킹 톱 10위에는 8명의 국내 공격수들이 위치하고 있다. 비셀고베로 떠난 무고사와 8위에 위치한 레오나르도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국내선수다. 조규성, 주민규가 12골로 1위에 올라있고 엄원상, 이승우, 김대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올 시즌 각각 울산과 수원FC에 합류한 엄원상과 이승우는 첫 시즌부터 팀 득점을 책임지는 중이다. 엄원상은 순도 높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필드골만 10골을 넣었고 그 중 6골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총 공격 포인트는 14개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이미 기록했다.
이승우의 득점력도 주목할 만하다. 이승우는 올 시즌 전체 슈팅 기대득점(xG)값 대비 실제 득점이 최다다. 현재까지 슈팅 43개를 기록했고 전체 슈팅 기대득점은 5.2다. 실제 득점은 10골로 기대득점의 2배에 가까운 골을 넣었다. 그만큼 결정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이뿐만 아니라 홈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승우다. 6라운드 대구전부터 10라운드 인천전까지 홈 4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홈에서 높은 득점력을 보였다. 올 시즌 10골 중 9골이 홈에서 터뜨린 골이다. 최근 5경기 역시 3골을 넣으며 가장 득점 페이스가 좋기도 하다.
올 시즌에는 특히 스트라이커가 아닌 윙 포워드들의 득점력이 돋보인다. 득점 톱10 중 정통 스트라이커는 무고사, 조규성, 주민규뿐이다. 나머지는 엄원상, 이승우, 김대원 등 처진 스트라이커나 윙 포워드 선수들이다. 예년 득점 상위권이 대부분 정통 스트라이커인 점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
톱10 중 절반 이상이 젊은 공격수들이다. 엄원상, 고재현(1999년생, 만 23세), 이승우(1998년생, 만 24세) 등 만 25세 이하 선수들이 6명이다. 톱10 평균 나이는 26.1세다. 지난 5시즌 간 득점 톱10 평균 나이는 29.3세였으니 올 시즌에는 젊은 공격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다.
최연소 득점왕이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1983년부터 시작된 프로축구 통산 최연소 득점왕은 2001시즌 산드로(당시 수원, 만 21세)였는데, 2013년 승강제 도입 후로 보면 역대 최연소 득점왕은 말컹(당시 경남, 만 24세)이었다. 올 시즌 엄원상 혹은 고재현이 득점왕을 차지하면 기록 갱신이 가능하다.
K리그2에서는 티아고(경남, 14골)와 유강현(충남아산, 13골)이 득점왕 경쟁 중이다. 유강현이 득점왕을 차지하면 3년 연속 국내선수가 득점왕에 오르게 된다. 앞서 K리그2 최초로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수상한 안병준은 이번 여름 K리그1 수원삼성으로 이적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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