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도시재생사업 2년 연속 국비확보 전국 1위 [경남브리핑]

강종효 2022. 8. 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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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국토부에서 올해 실시한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실적 등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둬 2022년 광역공모 국비 420억원을 배정받았다.

‘광역공모’란 국토교통부가 국비 총액만 정하면 시·도에서 지역의 여건을 감안한 특화된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하는 공모방식이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시·도에 배정하는 국비 총예산은 3600억원으로 경남도는 전국 평균 240억원보다 180억원이 많은 420억원을 확보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비확보 실적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경남도는 20여 개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사업지구별 ‘도시재생사업 계획서’를 접수해 11월까지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들이 서면·현장실사·발표 등의 평가를 시행한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도시재생이 될 수 있는 계획에 초점을 두고 평가할 계획이다.

이후 국토부의 최종 사업 타당성 검증을 거쳐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 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하면 12월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역공모 대상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경상남도-지역 금융기관, 금리 상승 민생안정 대책 논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지역 금융기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지원 및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은행 경남본부, NH농협은행 경남본부, BNK경남은행, 한국산업은행 경남본부, 중소기업은행 경남지역본부 등 금융기관을 비롯해 창원상공회의소, 경남경영자총협회, 경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경제진흥원, 경남신용보증재단 등 총 14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여 기관별 금융지원 시책을 공유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유관 기관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경남도에서는 도의 금융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금융기관에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도 평가 완화, 대출금리 및 신용평가 수수료 인하 등으로 기업들이 금융지원을 원활히 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조선·원전업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우대금리 적용 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오는 9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차주를 가장 잘 아는 금융기관에서 선제적으로 컨설팅을 하고 추가 연장 협의 시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건의 사항을 논의하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역량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욱 커진 상태"라며 "이들에게 자금이 적기에 지원돼야만 생계와 일자리 등 도민의 삶을 지킬 수 있는 만큼 금융계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남 상반기 농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98.9% 적합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경매 전 및 유통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상반기 농산물 1470건에 대해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1454건(98.9%)이 허용기준 이하로 적합했다고 2일 밝혔다.

잔류농약 검사는 공영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559건, 지역마트·직거래매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195건으로 총 754건이 검사 대상이었고, 738건(97.9%)이 적합이었다. 

경매 전 및 유통 농산물 676건에 대한 중금속(납,카드뮴) 검사와 식약공용 농산물 40건에 대한 중금속(납,카드뮴) 및 이산화황 검사 결과는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했다.


잔류농약 검사 중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미나리, 상추, 부추 등 채소류가 15건과 과일류인 포도가 1건으로 총 16건(1.1%) 이었다.

허용기준 초과 검출 잔류농약 성분은 총 11종으로 살충제 6종(포레이트, 터부포스, 사이에노피라펜 등), 살균제 4종(피디플루메토펜, 프로사이미돈, 트리사이클라졸 등), 제초제 1종(펜디메탈린)이었으며 이 중 살균제 피디플루메토펜은 미나리 3건, 깻잎순 1건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16건 농산물 중 경매 전 농산물 8건은 전량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또한 지역 마트, 직거래매장 등에서 유통되는 부적합 농산물 8건은 관계 기관에 통보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창원내서, 진주농산물검사소는 각 공영도매시장 내의 경매 전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신속검사를 주·야간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더불어 창원내서농산물검사소는 중·동부경남 8개 시·군(창원, 김해 등), 진주농산물검사소는 서부경남 10개 시·군(진주, 사천 등)의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 등 검사를 신속 정확하게 실시하고 있다.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 경남 2개소 선정…남해군·거창군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경남에서 남해군의 ‘보물섬 사시다 상주학교마을 조성사업’과 거창군의 ‘가북면 플러스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은 2021년부터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지방 낙후지역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성장촉진지역(7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생활SOC, 일자리 공급 등 지방 중소도시 및 농산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주거플랫폼 사업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국토부에 사업을 신청한 후 외부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지역개발 공모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현장평가, 최종 종합평가를 거쳐 전국 총 10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그 중 경남에 2개소가 선정됐다.

남해군 ‘보물섬 사시다 상주학교마을 조성사업’은 상주초등학교, 상주중학교 재학생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남해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 사업과 연계해 주민복지 공간을 조성하고 통학로를 겸한 산책로 정비를 통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거창군의 ‘가북면 플러스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은 폐교 위기의 가북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지역 주민, 학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구)가북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주민문화센터를 조성해 작은 도서관, 주민모임 공간으로 활용하고 마을 일원의 산책로를 정비해 주민 복지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경상남도, 청년일자리 아이디어 제안대회 개최

경상남도 청년일자리프렌즈가 7월22일부터 8월7일까지 '청년일자리 아이디어 제안대회' 참여청년을 모집한다.

모집규모는 총 6팀이며(팀당 1-3명) 시상규모는 최우수상 1팀 50만원, 우수상 1팀 30만원, 참가상 4팀 각 20만원이다. 

참여자들은 발표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교육과 상담을 제공 받는다.


주제별로 이뤄지는 이번 대회는 경남기업 유치방안, 귀환청년 지원, 예비창업가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구체화 시키는 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청년들의 발표역량을 한 단계 더 향상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8월31일 청년일자리프렌즈에서 진행되며 7월22일부터 청년일자리프렌즈 누리집을 통해 경남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청년일자리프렌즈는 경상남도로부터 위탁받아 경남연구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 청년들을 위한 공간 지원, 교육, 상담 프로그램 등 청년 취·창업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해대학, BNK경남은행 지점 4곳과 금융회계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경남도립남해대학(조현명 총장)은 2일 BNK경남은행 남해지점(지점장 전현수) 등 4개 지점과 산학협력협의체 구축 및 금융회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은행은 BNK경남은행 남해지점(지점장 전현수), 사천지점(지점장 홍원석), 삼천포지점(지점장 김성수), 하동지점(지점장 황재원) 총 4개 지점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립남해대학과 BNK경남은행은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축하고 지역 금융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인재를 양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해대학과 BNK경남은행은 학생들의 취업 적합성을 높이기 위한 대학―산업체 간 협업적 연계를 강화하고 금융기관 전문가의 교육활동 참여, 인적 네트워크 구축, 현장실습처 및 취업처 발굴 등을 위한 유기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게 된다.

조현명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더 다양한 현장학습 경험을 쌓고 금융회계 맞춤형 전문인력으로 훌륭히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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