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전성기 보낸 EPL에서 감독하고 싶어"

조효종 기자 2022. 8. 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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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은퇴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2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는 내 리그였다. 내가 전성기를 보낸 곳이고, 많은 사람들이 나를 존중했던 곳이다. 잉글랜드에서 사랑받았다고 생각한다. 미래에는 그곳에서 감독직을 맡아보고 싶다. 안될 이유는 없지 않나. 가까운 미래에 EPL에서 내가 감독을 맡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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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 파브레가스(코모). 코모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베테랑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은퇴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2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는 내 리그였다. 내가 전성기를 보낸 곳이고, 많은 사람들이 나를 존중했던 곳이다. 잉글랜드에서 사랑받았다고 생각한다. 미래에는 그곳에서 감독직을 맡아보고 싶다. 안될 이유는 없지 않나. 가까운 미래에 EPL에서 내가 감독을 맡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본인의 말대로 EPL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유소년 시절 아스널에 입단해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011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으나 2014년 첼시에 합류하며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아스널에서 7시즌, 첼시에서 4시즌을 보내는 동안 쌓은 EPL 기록은 350경기 50골 111도움이다. 111도움은 라이언 긱스의 162도움에 이어 EPL 통산 도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9년 1월 AS모나코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를 떠난 파브레가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프랑스 무대와도 이별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무대는 이탈리아다. 먼저 연결됐던 스페인 구단 라스팔마스와 협상이 최종 결렬된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B(2부) 코모와 협상을 진행했고 2일 입단이 최종 확정됐다. 2024년 6월까지 코모 유니폼을 입는다.


당장 지도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아직은 선수 생활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 파브레가스는 "두 곳에서 코칭스태프 합류 제안이 왔다. 매력적인 제안이었지만 지금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는 조금 더 뛰고 싶다. 현재는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다. 코모에서 잘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우리가 어디로 가게 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사진= 코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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