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준금리 0.5%p 인상..3개월 연속 '빅스텝'

이휘경 2022. 8. 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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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RBA)이 3개월 연속 '빅 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RBA는 2일 통화정책 회의 후 기준금리를 1.35%에서 1.85%로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금융 시장에서는 로우 총리의 발언과 RBA의 예측치를 놓고 금리 인상 속도가 다소 느려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서 호주 국채 금리와 통화 가치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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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3개월 연속 '빅 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RBA는 2일 통화정책 회의 후 기준금리를 1.35%에서 1.85%로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약 11년 6개월 만인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1%에서 0.35%로 올린 이후 4개월 연속 금리를 올린 것으로, 3개월 연속 0.5%포인트씩 올린 것이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통화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추가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미리 정해진 길 위에 있는 것은 아니다"며 추가 조치의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들어오는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RBA는 이날 새로운 경제 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호주 물가상승률이 약 7.75%에 이를 것으로 봤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3.25%를 기록한 뒤 다음 해에는 1.75%에 그칠 것으로 봤다.

금융 시장에서는 로우 총리의 발언과 RBA의 예측치를 놓고 금리 인상 속도가 다소 느려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서 호주 국채 금리와 통화 가치가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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