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신곡 장애인 비하 논란에 "해당 부분 재녹음" [엑's 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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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스타 비욘세가 6년 만에 신보를 발매한 가운데, 신곡이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여 재녹음을 결정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즈 등 다수 매체는 비욘세 측이 정규 7집 'RENAISSANCE'의 수록곡 'HEATED'에서 논란이 제기된 가사에 대해 재녹음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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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가 6년 만에 신보를 발매한 가운데, 신곡이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여 재녹음을 결정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즈 등 다수 매체는 비욘세 측이 정규 7집 'RENAISSANCE'의 수록곡 'HEATED'에서 논란이 제기된 가사에 대해 재녹음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발매된 'RENAISSANCE'는 발매 이틀 전 전곡이 유출되는 사고가 벌어졌으며, 앨범 발매 후에는 'HEATED'에서 'spaz'라는 은어가 가사에 사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단어는 얼간이, 발작 등을 뜻하는 은어로, 뇌성마비를 뜻하는 'spastic'에서 유래된 단어다.
이 때문에 항의가 이어졌고, 비욘세 측은 대변인을 통해 "악의적 표현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해당 단어는 수정되어 재녹음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리조(Lizzo)도 같은 단어를 사용해서 논란이 일자 재녹음을 결정한 가운데, 재녹음을 요구했던 장애인 자선단체인 스코프(Scope)는 이날 “막강한 영향력이 있는 가수들은 물론이고 그 누구라도 이제 그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비욘세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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