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 세계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기다리냐고..숫자를 봐라

오는 16일 국내 출시..글로벌 1억5천만명이 즐긴 '서머너즈 워' IP 게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오는 16일 국내 출시된다. 전 세계 게이머 이목이 쏠린 기대작이다. 장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유저가 직접 소환사가 돼 소환수들과 전투에 참여하고 파티플레이, 퀘스트, 채집·채광·낚시 등을 즐기는 식이다. 다만 게이머는 기존 MMORPG가 가지는 단일 직업 선택 후 각각의 역할 수행이라는 기본 문법에서 벗어나, 자신이 소환한 3개의 소환수와 팀을 이뤄 다채로운 전략 전투를 펼치게 된다.

하지만 핵심은 역시 서머너즈 워와 궤를 함께 한다.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게임이라는 기대가 담겼다.

2014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는 컴투스의 대표 IP(지식재산권)다. 게이머가 각종 아이템 등으로 성장시킨 몬스터로 상대방과 대전하는 전략게임이다.

크로니클은 장르만 바뀐 서머너즈 워 시리즈의 3번째 타이틀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전 세계 게이머들은 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기다려왔을까. 그동안의 서머너즈 워를 숫자로 되짚어보면 알 수 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이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가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날은 2014년 6월 5일. 당시 국내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 최고 매출 순위 2위와 11위를 기록했던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진출 일주일 만에 홍콩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게임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서머너즈 워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세계 게이머들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킨 게임성과 현지 유저와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아시아와 미국·유럽 시장에서 고루 사랑받으며 지금까지 세계 90개국의 앱 마켓에서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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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려 140개국에서 게임 매출 10위 안에 들었다. 참고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가 서비스하는국가는 전세계 160여개 정도다. 성별이나 인종, 국적, 종교 또는 취향 등에 상관없이 인기를 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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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시절엔 매일 평균 100만명 넘게 서머너즈 워에 접속했으며 2초당 1명이 새로 게임을 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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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글로벌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됐는데, 2020년 11월 열린 서머너즈 워의 결선은 세계 130만명이 온라인으로 지켜봤다. 특히 2019년 6월 스웨덴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친선대회를 문재인 대통령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과 함께 관람해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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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기로 서머너즈 워는 올해 4월까지 하루 평균 10억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렸으며 최대 일 매출 8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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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다운로드 건 수는 1억5000만건 이상이다. 하지만 아직 서머너즈 워의 신드롬은 현재진행형이다. 오는 16일 서머너즈 워 IP를 계승한 크로니클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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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처음으로 단일 게임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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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전 세계 누적 매출은 2조8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020년 기준 국내 방송 콘텐츠 수출액 6억9279만달러(약9000억원)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