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인테르 트리오 영입에 1,745억 쏠까

조효종 기자 2022. 8. 2.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가 인테르밀란 선수 3명을 동시 영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는 첼시가 인테르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 덴젤 뒴프리스, 미드필더 체사레 카사데이 영입에 1억 3,000만 유로(약 1,745억 원) 이상을 지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란 슈크리니아르(슬로바키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첼시가 인테르밀란 선수 3명을 동시 영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는 첼시가 인테르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 덴젤 뒴프리스, 미드필더 체사레 카사데이 영입에 1억 3,000만 유로(약 1,745억 원) 이상을 지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여름 수비진을 새롭게 꾸리고 있다. 이탈자가 많다. 지난 시즌까지 팀에 몸담았던 안토니오 뤼디거(레알마드리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10년간 첼시에서 활약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왼쪽 풀백 마르코스 알론소도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나폴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 영입을 완료했으나 한 명으로는 부족하다. 최소 2명 이상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적 작업이 순탄치 않다. 쿨리발리 외에는 올여름 영입 후보로 언급됐던 마타이스 더리흐트(바이에른뮌헨), 프레스넬 킴펨베(파리생제르맹), 네이선 아케(맨체스터시티), 쥘 쿤데(바르셀로나) 영입이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


오랜 기간 주시했던 쿤데 영입까지 최종 무산된 이후 다른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인테르 수비수 듀오 슈크리니아르, 뒴프리스도 영입 후보로 꼽힌다. 슈크리니아르는 센터백, 뒴프리스는 오른쪽 윙백과 스리백의 스토퍼 역할을 겸업할 수 있는 선수다.


슈크리니아르와 뒴프리스는 지난 시즌 각각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 33경기에 출전한 주요 선수지만 인테르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인테르는 지난해부터 모기업 쑤닝그룹의 지원이 줄어들면서 선수 매각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작년 여름에는 주전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와 윙백 아슈라프 하키미를 떠나보냈다.


올여름에는 센터백 이적이 점쳐진다. 당초 토트넘홋스퍼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이적이 유력했으나 바스토니 본인이 인테르 잔류를 원하면서 불발됐다. 이후에는 슈크리니아르가 이적 후보로 분류됐다. 파리생제르맹(PSG)이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인테르와 PSG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인테르는 7,000만 유로(약 939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데 PSG는 그보다 낮은 금액에 합의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이 틈을 첼시가 주시하고 있다. '칼초메르카토'는 첼시가 슈크리니아르 이적료로 8,100만 유로(약 1,086억 원), 뒴프리스 이적료로 4,100만 유로(약 550억 원)를 제시하고, 아스널과 영입 경쟁 중인 유망주 미드필더 카세데이 영입에 800만 유로(약 107억 원) 이상을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첼시는 슈크리니아르, 뒴프리스 외 다른 수비수들과도 연결되고 있다. 레스터시티 센터백 웨슬리 포파나, 알론소의 후임으로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왼쪽 풀백 마르크 쿠쿠렐라 영입을 추진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