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만명 넘어섰다..해외유입도 역대최다(상보)

김영원 2022. 8. 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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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는 국내에 코로나19가 상륙한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내일 발표 기준 2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178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1993만2439명으로 집계됐다.

통상 수요일에 화요일보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누적 확진자 수는 3일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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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1만1789명 중 해외유입 568명
입원 중 위중증 환자 282명..사망 16명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2일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는 국내에 코로나19가 상륙한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내일 발표 기준 2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178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1993만243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확진자는 지난 4월19일(11만8474명) 이후 105일 만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검사량이 줄어 확진자 수가 적게 집계되는 ‘주말 효과’가 있었던 전날(4만4689명)보다는 2배 이상 늘었다. 이날 하루 확진자는 일주일 전(9만9252명) 대비 약 1.13배 많아 증가폭은 최근 감소하는 추세다.

통상 수요일에 화요일보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누적 확진자 수는 3일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1900만명을 넘긴 지 13일 만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2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5명 감소했지만, 일주일 전 대비 약 1.68배 많은 수치다.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9.5%이며 수도권이 28.5%, 비수도권이 32.2%다.

신규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감소한 16명이다. 연령별로 80세 이상이 9명, 70대가 5명, 50대와 60대가 1명씩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084명, 치명률은 0.13%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44만9811명으로, 전날(46만8492명)보다 1만8681명 감소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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