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인종차별 규탄 "누구도 이런 일 겪어서는 안 돼"

김평호 2022. 8. 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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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튼)이 인종차별을 규탄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구단, 스태프, 동료, 팬분들까지 많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는 그저 같은 인간"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킥을 하는 과정에서 골대 뒤편에 자리한 파렌세 현지 홈 팬들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었다.

인종차별을 겪은 황희찬은 영어로 "NO TO RACISM(인종차별에 반대한다)"이라고 적으며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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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친선경기서 현지 홈 팬들에게 인종차별 당해
황희찬이 SNS에 남긴 글. 황희찬 인스타그램 캡처.

황희찬(울버햄튼)이 인종차별을 규탄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구단, 스태프, 동료, 팬분들까지 많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는 그저 같은 인간”이라고 적었다.


이어 “성숙한 태도로 이 스포츠를 즐겨야 한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는 동료, 후배들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전날 포르투갈 알가르브의 알가르브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 2부 리그 SC 파렌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1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킥을 하는 과정에서 골대 뒤편에 자리한 파렌세 현지 홈 팬들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었다.


이에 울버햄튼 구단은 경기 직후 공식 성명서를 내고 유럽축구연맹(UEFA)에 조사를 요구했다.


인종차별을 겪은 황희찬은 영어로 “NO TO RACISM(인종차별에 반대한다)”이라고 적으며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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