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 국제유가 > 국제유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위축세로 돌아섰습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는 분석 속에 유가는 5%대 크게 낙폭을 키웠습니다. WTI는 93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99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 천연가스 > 독일이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줄이는 주된 이유로 꼽고 있는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 1’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러시아는 자국의 가스 공급 축소는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황에 변동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천연가스는 0.33% 오르면서 8달러 25센트 선이었습니다.
< 원목 > 원목의 내리막길을 두고 곧 저점에 도달한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늘 장에서는 그간의 하락세를 반납하고 1.69% 상승 전환됐습니다.
< 대두, 옥수수, 밀 >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운반하기 위한 흑해 회랑이 뚫리면서 어제부터 수출이 본격화됐습니다. 전쟁 이후 첫 출항으로, 세계 식량난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주요 곡물들이 모두 하락 전환됐습니다. 대두는 4.05%, 대두유는 3.94% 급락했고요, 옥수수와 밀도 각각 1.45%와 1.02% 빠졌습니다.
< 코코아, 커피 > 코코아는 기술적 신호에 의해 과매도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금요일 장에서는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고 오늘 장에서도 0.82% 또 한 번 올랐습니다. 커피는 롱 포지션을 청산하려는 투자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의 약보합권에 이어서 오늘은 1.94% 더 크게 내려갔습니다.
< 설탕 > 최근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에서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고 사탕수수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설탕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어제 장에서 연간 최저치를 찍은 이후, 오늘 장에서는 반등했습니다. 0.57% 오르면서 강보합권이었습니다.
< 금 > 미국에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고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금은 오늘 장에서도 0.33% 가량 소폭 상승했습니다. 7월 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면서 금은 지난 한 주 간 총 3.6% 뛰었고,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 팔라듐, 백금 > 금의 오름세와 함께 팔라듐과 백금도 각각 3.02%, 그리고 1.4% 또 한 번 올라섰습니다. 다만 러시아산 팔라듐과 백금에 대한 재고 부족 여부는 걱정하지는 않을 정도라는 분석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 니켈, 아연 > 금속 시장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니켈도 그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어제의 폭등에 이어서 오늘도 2%대 올라갔습니다. 아연은 런던 금속 거래소의 재고가 2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어제의 4%대 급등에 이어서 오늘도 1.51% 오르막길 걸었습니다.
< 구리 > 구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치솟으면서 장중 한 때 월간 최고치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1.26% 낙폭을 키웠습니다.
< 주석, 알루미늄, 납 > 중국에서의 수요가 둔화되면서 주석과 알루미늄은 각각 1.17%, 그리고 1.56% 하락했습니다. 납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1.25% 정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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