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시력 지키려면 '이 자세'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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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엎드려서 책을 읽고 있으면, 쉬는 중에도 독서를 한다면 칭찬해주는 보호자가 많다.
하지만 이 자세는 아이의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교정이 필요하다.
독서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 근거리 작업을 집중적으로 오래하는 행동은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안과 이병주 교수는 "누워서 혹은 엎드려서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눈과 책 사이의 거리가 과도하게 가까워져서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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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소아안과 이병주 교수는 "누워서 혹은 엎드려서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눈과 책 사이의 거리가 과도하게 가까워져서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성장기 아이의 시력을 지키려면 독서, 시청 환경도 잘 살펴야 한다. 이병주 교수는 "너무 어둡거나 밝은 곳에서 책을 읽거나 늦은 시간까지 책을 읽는 것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수면시간이 너무 짧아도 멜라토닌 등 호르몬 분비리듬이 달라지기 때문에 성장기 아동들의 눈 발달에 좋지 않다"고 했다.
만일 시력이 저하됐다면, 안경 착용을 하길 권한다. 안경을 착용이 아이에겐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시력저하를 막으려면, 적절한 시기에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병주 교수는 "안경을 착용하면 계속 시력이 더 나빠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라며 "안경은 선명한 망막 상을 만들어 시각의 발달, 뇌시각피질의 발달을 오히려 더 자극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력저하의 원인이 근시가 아닌 선천 백내장이나 녹내장, 안검하수와 같은 특별한 질병이라면 그것을 먼저 교정해야 한다.
안경을 장기간 착용하면 얼굴형이 변한다고 걱정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이병주 교수는 "얼굴형에 맞는 적절한 안경을 골라 올바른 착용습관을 들인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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