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와의 핵 확산 억제협약 새 틀로 대체할 것..中도 참여를"

유제훈 2022. 8. 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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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개막에 앞서 오는 2026년 만료 예정인 러시아와의 핵무기 확산 억제 협정을 대체할 새로운 틀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행정부는 오는 2026년 만료되는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을 대체할 새로운 군비 통제 프레임워크를 신속하게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1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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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고한 러, 핵무기 통제 재개할 준비 돼 있음을 보여줘야"
"中도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협상 동참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미국이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개막에 앞서 오는 2026년 만료 예정인 러시아와의 핵무기 확산 억제 협정을 대체할 새로운 틀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행정부는 오는 2026년 만료되는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을 대체할 새로운 군비 통제 프레임워크를 신속하게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1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협상을 위해선 성실하게 운영되는 자발적 파트너가 필요하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잔혹하고 정당하지 않은 침략은 유럽의 평화를 산산조각 냈고 국제질서의 기본을 공격했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러시아는 미국과 함께 핵무기 통제작업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중국의 협상 참여도 촉구했다. 그는 "중국은 NPT 핵보유국이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P5)으로서 오판의 위험을 줄이고 불안정한 군사역학을 다룰 회담에 참여할 책임이 있다"면서 "군비 통제와 핵 비확산에 대한 실질적 개입을 거부하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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