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수진 최고위원 사표 수리..배현진·윤영석 사퇴 처리는 아직

구승은 2022. 8. 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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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당 기획조정국에 최고위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기조국 관계자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조 의원의 최고위원 사직서가 기조국에 접수돼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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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당 기획조정국에 최고위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기조국 관계자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조 의원의 최고위원 사직서가 기조국에 접수돼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최고위원 9명 가운데 김재원·조수진 최고위원이 자진 사퇴하면서 최고위 재적 인원은 7명이 됐다. 직무정지 상태인 이준석 대표는 재적 인원에 포함된다는 것이 기조국 설명이다.

조 의원은 지난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배현진·윤영석 의원도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아 사퇴 처리가 안 된 상태로 파악됐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직을 하겠다는 건 정치적인 의미”라며 “사직서를 제출하는 시점이 사직이 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조만간 최고위를 소집하고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소집을 의결할 예정이다.

조 의원이 최고위원에서 물러났지만, 남은 최고위원 7명 중 과반인 4명의 참석이 가능해 최고위 소집이 가능하다는 게 당 지도부의 입장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직후 페이스북에서 “사퇴 선언을 한 최고위원들을 모아 ‘최고위원들이 사퇴해 비상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표결하는 자체가 제가 1년간 경험해온 논리의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 와중에 숫자 안 맞아서 회의를 못 여는 건 양념 같은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구승은 기자 gugi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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