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 최대 가스 수출국 알제리, 중·러 포함된 '브릭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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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가 중국·러시아가 주도하는 '브릭스(BRICS, 중국·러시아·브라질·인도·남아프리카 등 신흥 경제 5개국 모임)' 가입과 관련해 관심을 표명했다고 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알제리 대통령의 발언은 대(對) 중국·러시아 포위망을 구축하려는 미국, 이에 반발해 세력확대를 노리는 중국·러시아가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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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알제리가 중국·러시아가 주도하는 '브릭스(BRICS, 중국·러시아·브라질·인도·남아프리카 등 신흥 경제 5개국 모임)' 가입과 관련해 관심을 표명했다고 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은 전날 TV 인터뷰를 통해 자국이 브릭스 가입 조건을 대부분 충족한다면서 "브릭스가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알제리는 아프리카 최대의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유럽의 중요한 가스 공급원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알제리 대통령의 발언은 대(對) 중국·러시아 포위망을 구축하려는 미국, 이에 반발해 세력확대를 노리는 중국·러시아가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알제리는 지난 3월 러시아군의 철군을 요구하는 유엔(UN) 결의엔 동참하지 않았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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