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후 화상 입은 아이 '이렇게' 진정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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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닝을 해도 괜찮은 성인과 달리 아이의 피부는 매우 연약하다.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해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의학과 류정민 교수와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의 도움을 받아 일광 화상 대처법을 알아봤다.
그다음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일광 화상 치료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물놀이 중간 중간 아이의 피부상태를 확인하고, 아이스 팩이나 얼린 물병에 수건을 감아 뜨거워진 피부의 열기를 식혀줘야 일광 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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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오이·티트리 등 응급처치 도움… 물집 잡히면 즉시 병원으로
아이가 일광 화상을 입었다면, 신속하게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문지르거나 비벼서 피부에 자극을 주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피부의 열을 식혀야 한다.
그다음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일광 화상 치료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일광 화상용 일반의약품 성분으로는 구아야줄렌, 덱스판테놀, 트롤아민, 베타시토스테롤, 하이드로겔이 있다. 이 성분들은 피부 자극을 완화하고 감염 예방, 상처 회복 도움 등의 역할을 한다. 단, 베타시토스테롤 등 일부 성분은 영유아 사용이 제한될 수가 있어 사용 전 의사·약사 상담이 필요하다.
약국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수분공급과 진정효과가 있는 오이나 감자로 팩을 해주어도 도움이 된다. 티트리 오일도 유용하다. 티트리 오일은 순간적으로 차갑게 해주는 성분이 있어, 통증과 열감을 진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피부가 검붉은 색을 띠거나 물집이 잡히거나, 열감이 매우 높게 느껴진다면 자가 케어보다는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피부가 붉게 변하기만 했다면 1도 일광 화상, 검붉은 색을 띠거나 물집이 생기면 2도 일광 화상이다. 2도 일광 화상은 치료를 해야 합병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만일 2도 일광 화상이 의심되는데 수포까지 터졌다면, 감염 예방을 위한 빠른 처치를 해야 한다. 수포가 터진 부위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깨끗하게 씻고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 수포가 터진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 연고는 후시딘, 마데카솔케어, 에스로반, 바스포, 티로서겔, 클로헥신, 나드란, 프라믹신 등이 있다. 수포가 터졌는데 항생제 연고는 없고, 세균감염 가능성이 클 때는 폴리우레탄 제제 습윤밴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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