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노르트스트림 가스공급 축소, 우리가 도울 일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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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발트해 해저를 통해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1'의 가스 공급 축소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은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독일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가스관 용량의 40%까지 축소해 유럽 내 에너지 위기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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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발트해 해저를 통해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1'의 가스 공급 축소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1일 연합뉴스가 로이터와 스푸트니크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가스프롬이 상황을 설명했다. 더 설명할 게 없다"며 "(노르트 스트림-1에) 긴급 수리가 필요한 고장이 있었고, 불법적 제재로 야기된 인위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상황을 해결해야 하지만, 러시아가 여기서 도울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은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독일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가스관 용량의 40%까지 축소해 유럽 내 에너지 위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들은 캐나다에서 수리를 받은 가스관 터빈 반환 지연을 이유로 가스관 용량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스관 터빈 수리를 맡은 독일 지멘스사가 캐나다 전문 업체에 가스관을 맡긴 뒤 캐나다 정부가 대러 제재를 이유로 터빈 반환을 미뤘었다. 이후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9일 독일의 요청으로 해당 터빈에 대한 예외적 제재 면제를 결정한 뒤인 지난달 21일에야 한때 끊어졌던 가스 공급이 재개했으나 공급량은 여전히 평소의 40%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27일에는 정비 문제를 이유로 공급량을 20% 수준으로 줄였다.
러시아는 터빈의 신속한 러시아 반환과 다른 가스관 터빈의 안전한 수리 및 반환을 보장하는 관련국들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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