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갑질로 보기 어려워..미담 더 많아" (연예 뒤통령)[종합]

백민경 기자 입력 2022. 8. 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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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튜버 이진호가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갑질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이진호는 "아이린의 갑질 논란 이후 대중들이 그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게 상황이다. 아이린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스태프들에게 잘해주는 모습을 지속해서 부각시키고 있다"며 "이런 인위적인 콘셉트는 네티즌들의 반감만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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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연예 유튜버 이진호가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갑질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발리 공항 영상 나왔다.. SM 걸그룹 멤버 뜻밖의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이 친한 스태프들과 함께 발리 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아이린의 워크 앤 홀리데이'가 오는 4일 공개되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아이린은 가방 하나만을 어깨에 매고 있는 반면 스태프는 짐이 가득 실린 캐리어를 끌고 있기 때문. 아이린은 과거에도 스태프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바. 해당 사진은 그의 갑질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이 사진 한 장만으로는 판단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발리 공항에서 찍힌 사진들과 영상 자료를 모두 찾아봤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건에 대해서는 아이린의 갑질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면서 "오히려 미담에 가까운 행동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아이린이 현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해주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매니저가 제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팬의 노트를 받아 정성껏 사인해줬다"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공항 도착 직후부터 리얼리티 촬영이 시작됐다. 촬영 과정이었기 때문에 아이린이 직접 캐리어 끌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공항에서도 포토 타임이나 팬들이 몰리는 경우 등을 대비해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간소한 복장으로 입구를 빠져나간다. 부피가 큰 캐리어 등을 직접 들고 나갈 경우 몰려든 팬들에게 막혀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여진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아이린의 발리 촬영이 현지에서도 상당히 큰 관심을 받았다"며 "발리 도착 이후에도 아이린의 일거수일투족이 현지 팬들의 카메라에 담겼다"고 전했다. 팬들에 찍은 사진과 영상에 따르면 아이린은 자신의 가방을 시종일관 자신이 드는가 하면 마트에서도 직접 카트를 끌며 쇼핑을 하기도 했다고.

이어 이진호는 "아이린을 옹호하는 건 아니다. 지난 해 갑질 사태 당시에도 저는 분명하게 문제를 짚고 넘어갔다"면서 "다만 이번 사안만큼은 갑질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논란에 대한 상황이 모두 제작진 카메라에 담겨 있다. 리얼리티 방송이 시작되면 결과적으로 오해였다는 게 밝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진호는 "아이린의 갑질 논란 이후 대중들이 그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게 상황이다. 아이린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스태프들에게 잘해주는 모습을 지속해서 부각시키고 있다"며 "이런 인위적인 콘셉트는 네티즌들의 반감만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예계에서 소위 말하는 절친 스태프는 극소수일 수 밖에 없다"면서 "외주업체 사람들과 훨씬 더 많은 접촉을 한다. 갑질을 당하게 되는 이들 역시 이같은 외주업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갑지을 당해도 제대로 목소리조차 못 낸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한두 차례 나오는 이벤트성 쇼가 아니라 아이린이 오랜 시간을 두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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