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尹대통령, 강인한 리더십..지지율 위기 뚫고 나올 것"

김희정 2022. 8. 1. 1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한 신평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20%대 지지율과 관련해 "위기를 뚫고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과 이준석, 김종인 두 사람 간의 만남은 바로 잘못된 만남이었고, 양측에서는 항상 불신의 기류가 흘렀으며, 이를 걷어낼 계기가 없었다"며 "이준석, 김종인 두 사람의 윤 대통령에 대한 저평가가 끝까지 바뀌지 않은 것에 그 근본원인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대통령과 이준석·김종인은 잘못된 만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화하는 신평 변호사 ⓒ국회사진취재단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한 신평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20%대 지지율과 관련해 "위기를 뚫고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잘못된 만남'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윤 대통령은 강인한 리더십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선한 인품에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는 공감 능력과 소통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며, 무엇보다 느긋하게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물론 그의 정부인사 기용을 바라보는 눈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듯이 그에게도 분명 결함은 있다"며 "이런 윤석열의 실체를 두고, 같은 편에 선 사람들 중 특히 중요한 위치에 있던 두 사람이 윤석열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형편없는 저평가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전 당대표는 토론회 한두번 하면 나가떨어질 사람이라고 혹평했고, 다름아닌 선대위원장이던 김종인 선생은 내가 말하는 대로 배우나 하면 될 사람 정도로 낮게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신 변호사는 "그 당시 나는 윤 후보가 갖는 뛰어난 '상황지배력'이 타 후보를 능가할 것이라고 장담했다"며 "윤 후보는 김종인 선생과 절연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선대위를 꾸려나가 결국 당선되었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이준석, 김종인 두 사람 간의 만남은 바로 잘못된 만남이었고, 양측에서는 항상 불신의 기류가 흘렀으며, 이를 걷어낼 계기가 없었다"며 "이준석, 김종인 두 사람의 윤 대통령에 대한 저평가가 끝까지 바뀌지 않은 것에 그 근본원인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 대표 직무대행 사퇴 선언으로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로 돌입한 것과 관련해선 "멈칫거리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비대위를 꾸리는 쪽으로 나아가라"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