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흥주점 사망' 국과수 부검 "필로폰 중독사"..동석자 마약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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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든 술을 마시고 여성 종업원과 남성 손님이 숨진 사건의 사망 원인이 필로폰 중독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1일 강남경찰서는 이들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 원인이 모두 메트암페타민(필로폰) 중독 때문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마약 추정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신 30대 여성 종업원 A씨와 20대 손님 B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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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 유통경로 등 확인 후 4명 송치 예정"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든 술을 마시고 여성 종업원과 남성 손님이 숨진 사건의 사망 원인이 필로폰 중독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1일 강남경찰서는 이들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 원인이 모두 메트암페타민(필로폰) 중독 때문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술자리에 동석했던 4명은 정밀감정(모발 검사) 결과, 전원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소변 마약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온 바 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마약 추정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신 30대 여성 종업원 A씨와 20대 손님 B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당시 이 업소에선 A씨와 B씨를 포함해 일행 6명이 함께 술을 마시는 게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 차 안에서는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 64g이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B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50대 남성 C씨를 포함, 공급사범과 마약 투약자 등 총 6명의 신원을 확인해 검거했다. 그중 혐의가 무겁다고 판단되는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유통경로 등을 추가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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