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의회, 故 김홍빈 대장 구조 비용 구상권 청구 철회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북구의회는 1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故 김홍빈 대장 구조 비용 구상권 청구를 철회하라"며 촉구했다.
이어 "장애인 최초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14좌 완등이라는 기록으로 한국인으로서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위로와 감동을 준 대한민국의 국민이다"며 "정부의 구상권 청구로 인해 고인의 숭고한 도전정신이 퇴색되어 버린 지금의 현실이 원통하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에게 감동 준 고인의 숭고한 뜻 퇴색 안 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광주 북구의회는 1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故 김홍빈 대장 구조 비용 구상권 청구를 철회하라”며 촉구했다.
북구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故 김홍빈 대장은 장애를 가진 산악인으로서 국위 선양을 위해 고봉에 도전했고, 브로드피크 등정을 마지막으로 하산하던 중 조난을 당해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애인 최초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14좌 완등이라는 기록으로 한국인으로서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위로와 감동을 준 대한민국의 국민이다”며 “정부의 구상권 청구로 인해 고인의 숭고한 도전정신이 퇴색되어 버린 지금의 현실이 원통하다”고 덧붙였다.
또 “고인에게 1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추서한 정부가 이제 와서 구상권을 청구한 것은 자가당착에 빠진 꼴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정부는 고인이 보여준 용기와 희생에 국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상권 청구를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ks7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래방서 노래만 불렀는데…40대 부부 차 막고 경찰 부른 유튜버 - 아시아경제
- 백종원 '깜짝' 놀라게 한 소방관 '급식단가 4000원'…3000원도 있었다 - 아시아경제
- "끔찍한 그림" 대충 걸어뒀는데…90억 돈방석 오르게 한 아들의 '예리한 촉' - 아시아경제
- 성관계 중 여성 BJ 질식사시킨 40대 징역 25년 - 아시아경제
- "LH, 377일 무단결근 직원에 급여 8000만원 지급" - 아시아경제
- 악마의 미소 짓더니 "조금씩 기억나"…'순천 살해범' 박대성 송치 - 아시아경제
- "갑자기 원형탈모 왔다"…20대 여성 '코로나' 여러 번 걸린 탓 주장 - 아시아경제
- "시댁서 지원은 없고 예단은 바라네요"…예비신부 하소연 - 아시아경제
- "벤츠 운전자, 대리기사에 '냄새난다' 성질내더니 대리비도 안줘" - 아시아경제
- 이젠 울릉도도 일본땅?…해외 유명 산악사이트 '황당 표기'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