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막판에만 15골' 수원FC 경기는 끝까지 '방심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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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수원FC 경기는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다.
7월 31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를 가진 수원FC가 대구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현재까지 수원FC가 소화한 리그 23경기(23, 24라운드 연기) 중 절반이 넘는 13경기에서 경기 마지막 10분, 후반 35분 이후 득점이 터졌다.
리그 최다 득점 1위(35)이면서 최소 실점 11위(38)인 수원FC는 경기 막판 골을 넣은 만큼 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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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올 시즌 수원FC 경기는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다.
7월 31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를 가진 수원FC가 대구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극적인 무승부였다. 수원FC는 정재용의 선제골 이후 고재현, 페냐에게 연속골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퇴장자까지 발생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경기가 후반 추가시간으로 접어들었다. 패색이 짙어 보였으나 수원FC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공격을 시도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현이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김현이 동점골을 기록한 시간은 후반 48분이었다. 이번 시즌 수원FC 경기에서 이 시간에 골망이 출렁이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연이어 경기 막바지 골이 터지고 있다. 수원FC는 20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46분 터진 니실라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어진 21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3-2로 앞서던 후반 46분 이한범에게 실점을 허용해 승리를 놓칠 뻔했지만 후반 48분 정재용이 시나리오를 새로 쓰는 '극장 골'을 넣어 승리했다. 22라운드 강원FC전에서는 후반 49분 이정협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현재까지 수원FC가 소화한 리그 23경기(23, 24라운드 연기) 중 절반이 넘는 13경기에서 경기 마지막 10분, 후반 35분 이후 득점이 터졌다. 한 경기에서 2골 이상 나온 경기도 2경기 있어 득점 수는 15골이다. 90분 정규 시간 이후 득점은 9골에 달한다. 승점과 직결되는 골도 많았다. 전체 15골 중 9골이다. 승패를 가른 결승골이 6골, 동점골이 3골이었다.
리그 최다 득점 1위(35)이면서 최소 실점 11위(38)인 수원FC는 경기 막판 골을 넣은 만큼 내주기도 했다. 15골 중 수원FC의 득점이 7골, 실점이 8골이었다. 한 골 덜 넣었지만 승점 면에서는 이득을 봤다. 7골 중 6골이 동점골, 결승골이어서 승점 10점을 추가로 벌었다. 반면 '극장 골' 실점으로 잃은 승점은 4점이다. 이미 지고 있던 경기에 쐐기골을 내준 경우가 많았다.
팀 내에서 경기 종료 직전 가장 날카로웠던 선수는 정재용이다. 미드필더 정재용은 이번 시즌 4골을 기록 중인데, 그 중 2골을 후반 추가시간에 넣었다. 5라운드 강원전, 21라운드 서울전에 득점했다. 정재용 외에 김승준, 이승우, 니실라, 김현이 한 골씩 넣었다.
외부에도 정재용만큼 수원FC의 '극장 승부'에 일조한 선수가 있다. 성남FC 미드필더 김민혁(등번호 13)이 주인공이다. 김민혁은 수원FC와 성남의 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1분 성남의 승리를 결정짓는 중거리포 득점을 터뜨렸다. 다시 만난 13라운드에는 후반 39분 수원FC의 프리킥 공격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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