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9년만에 시가총액 10조원 돌파..약세장 속 25% 성장세

천인성 2022. 8. 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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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넘겼다.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해 10월 AI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KT

이날 증권시장에서 KT는 주당 3만8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59% 올랐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0조136억원이다. KT의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어선 건 2013년 6월 이후 9년 2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17% 넘게 하락한 가운데 KT는 25%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KT 측은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서의 성공적인 변화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클라우드와 더불어 KT스튜디오 지니가 투자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미디어 신사업 등이 호실적을 보였다"며 "5G 가입자 50%를 달성하는 등 유·무선 통신서비스 호조와 안정적인 배당에 외국인 매수세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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