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여수상공회의소 압수수색..전 회장 횡령 등 혐의

김영균 2022. 8. 1.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전남 여수상공회의소 이용규 회장이 직전 회장인 박용하 회장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4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전 박용하 회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또 1억7000여만 원 상당의 와인 구매에 대한 용처를 밝히라는 것과 박 전 회장 소유 골프장에서 상의 회원사 대표 등과 골프대회를 가진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상공회의소 현 회장이 전 회장 고소
9억7000만원을 목적과 달리 사용
광주지검 순천지청 수사관계자 등이 1일 전남 여수상공회의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회계장부 서류를 압수해 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kbc 제공


검찰이 전남 여수상공회의소 이용규 회장이 직전 회장인 박용하 회장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여수상의 사무실에 수사관 7명을 보내 수년치 회계장부와 내부 감사보고서 등 상자 20개 분량의 서류를 압수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4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전 박용하 회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회장

이 회장은 고소장에 박 회장 재임 시인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9억7000만원을 목적과 달리 사용해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 적었다.

또 1억7000여만 원 상당의 와인 구매에 대한 용처를 밝히라는 것과 박 전 회장 소유 골프장에서 상의 회원사 대표 등과 골프대회를 가진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 회장은 컨설팅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박 전 회장은 사익을 위해 상의 자금을 쓴 적 없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