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부산고, 원주고에 콜드게임 승..인천고도 승리

배영은 2022. 8. 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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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 야구대회 부산고와 원주고의 경기 5회말, 부산고 장성현이 타격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부산고가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첫 판을 콜드게임으로 장식했다.

부산고는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원주고에 7-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선발 원상현이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3번 이동은이 멀티 히트로 2안타를 보탰다. 부산고는 3일 같은 장소에서 광주동성고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부산고는 1회 첫 공격에서 이동은과 정재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3회 한 이닝에만 타자일순하며 5점을 얻어 일찌감치 콜드게임 요건을 갖췄다.

부산고 선두 타자인 리드오프 김태언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장성현과 이동은이 연속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후 원주고 투수들의 제구 난조로 볼넷 3개를 얻어내고, 상대 내야수들의 실책이 나오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원주고는 투수 4명이 안타 수(7개)보다 많은 볼넷 9개를 내주면서 자멸했다.

한편 인천고는 신월야구장에서 경북고를 9-1, 7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3번 타자로 나선 포수 조국이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이호성은 4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인천고는 3일 율곡고와 16강 길목에서 맞붙는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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