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교육장관에 "취학연령 하향, 학부모 의견 경청하라" 지시

김영선 2022. 8. 1.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조정과 관련해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다양한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일이 없도록 학부모님 등 교육 수요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관련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달 정도 다른 점 등 각별 유념해야"
찬반 논쟁 거세진 데 따른 대응 차원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조정과 관련해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다양한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 총리가 박 부총리에게 이같이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다. 학제 개편안을 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돌봄 공백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데 따른 대응 차원으로 해석된다.

한 총리는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일이 없도록 학부모님 등 교육 수요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관련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아이들마다 발달 정도가 다르고, 가정마다 학교마다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교육부의 당초 발표대로 교육 공급자와 수요자의 찬반 의견과 고충을 빠짐없이 듣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보완책을 마련하고, 정책의 모든 과정을 언론에 투명하고 소상하게 설명·소통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앞서 교육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르면 2025년부터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만 5세로 1년 낮추는 내용의 학제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학부모를 중심으로 찬반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김영선 기자 ys8584@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