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위 대책 문건, 윤석열 정부의 불통과 편 가르기 드러나"

유성호 2022. 8. 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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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이지현 참여연대 사무처장,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등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관계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실에서 작성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 및 시위 입체분석' 문건에 대해 "소통과 통합보다는 불통과 편 가르기가 국정 운영의 기본인 윤석열 정부의 행보를 드러낸 것이다"고 규탄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이) 작성된 문건은 적절치 않아서 폐기했다고 했지만 적절치 않은 문서는 작성 절차를 가질 필요가 없었다"며 "(문건) 제작한 이유는 이 정부의 생각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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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관계자들, 1일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 진행

[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대통령실 시위 대책 문건에 분노한 시민노동단체 “윤석열 정부, 노동자 대하는 인식 드러나…” 
ⓒ 유성호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이지현 참여연대 사무처장,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등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관계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실에서 작성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 및 시위 입체분석' 문건에 대해 "소통과 통합보다는 불통과 편 가르기가 국정 운영의 기본인 윤석열 정부의 행보를 드러낸 것이다"고 규탄했다.

이날 문건에 거명된 단체 대표자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시민사회진영을 여론화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조직으로 규정, 매도하고 노동조합 특히 민주노총을 마치 군부대와 같은 조직으로 묘사했다"며 "문건 작성에 기여한 비선실세의 실체를 공개하고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이) 작성된 문건은 적절치 않아서 폐기했다고 했지만 적절치 않은 문서는 작성 절차를 가질 필요가 없었다"며 "(문건) 제작한 이유는 이 정부의 생각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체제 전복으로 인식하는 정부가 과연 노동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문건을 통해 똑똑히 드러났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있는 사과와 의견 제출한 자들이 누구인지 밝힐 것"을 촉구했다.
 
▲ 대통령실 시위 대책 문건에 분노한 시민노동단체 “윤석열 정부, 노동자 대하는 인식 드러나…”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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