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인쇄진흥재단' 설립한다

서믿음 2022. 8.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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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업계 주도로 '인쇄진흥재단'이 설립된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제5차 인쇄문화산업 진흥 계획(2022~2026)'의 일환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매체 환경이 급변하고 디지털화와 친환경을 요구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우리 인쇄산업은 산업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번 제5차 진흥계획을 통해 업체들의 영세성을 보완하고, 새로운 흐름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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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영등포구 한 인쇄소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사용할 투표용지가 인쇄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인쇄업계 주도로 ‘인쇄진흥재단’이 설립된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제5차 인쇄문화산업 진흥 계획(2022~2026)’의 일환이다.

문체부는 세계 인쇄산업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을 목적으로 인쇄진흥재단 설립에 나선다. 인쇄진흥재단은 디지털화와 친환경 인쇄기술 개발 지원, 인쇄기기의 장기 임대 지원 등 개별 업체가 시도하기 어려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문체부는 한자 서체와 인쇄용 이미지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인쇄물의 소재나 기기 부품 등에 대한 특허 개발 및 등록,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한다. 인쇄문화산업의 변화와 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산업백서도 격년제로 발간할 예정이다.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인쇄장인’을 선정해 인쇄기술 전수에 힘쓰는 한편, 인쇄업에 종사해온 퇴직 인력과 인쇄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도모한 인쇄기술지원단도 운영한다. 아울러 인쇄 분야 국가기술자격 종목과 시험과목을 현실적으로 개편하고, 교육교재 개발에도 나선다.

수출시장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국제인쇄물 전시회 개최를 통해 수출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인쇄물 수출지원플랫폼을 통해 수출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통역, 견적서 작성 등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인쇄산업의 체계가 친환경 산업으로 바뀌는 추세에 따른 지원책도 마련됐다. 인쇄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잉크와 세척액 등 친환경 인쇄 소재 개발과 친환경 인쇄 분야 기술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매체 환경이 급변하고 디지털화와 친환경을 요구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우리 인쇄산업은 산업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번 제5차 진흥계획을 통해 업체들의 영세성을 보완하고, 새로운 흐름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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