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만4689명..위중증 287명 '더블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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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전 확진자의 1.24배 발생하며 여전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주의 2배 발생하는 '더블링' 현상을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3만5860명)보다 8829명 증가했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느려졌지만, 위중증 환자에서는 전날에 이어 더블링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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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전 확진자의 1.24배 발생하며 여전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주의 2배 발생하는 '더블링' 현상을 이어갔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468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1982만7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43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3만5860명)보다 8829명 증가했다. 검사량이 줄며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반영돼 전날(7만3589명)보다는 2만8900명 줄었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느려졌지만, 위중증 환자에서는 전날에 이어 더블링 현상을 보였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287명으로, 전주(144명)의 2배였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29.9%로 30%에 육박했다. 수도권은 28.2%, 비수도권은 이미 30%을 넘어선 34.6%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51.8%로, 수도권(55.7%)이 비수도권(42.4%)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수는 21명으로 집계됐다. 80세 이상이 12명, 70대가 6명, 40대와 50대 1명씩이다. 20대에서도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5068명, 치명률은 0.13%다.
전날 재택치료자 5만659명이 추가되며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총 46만8492명이다. 이중 하루 1회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2만939명이다.
한편, 이날부터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분류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1일 검체 채취를 한 확진자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면역저하자여도 건강 모니터링 없는 일반관리군으로 재택치료한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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