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2일까지 100mm 더 온다..수도권 오전·내일 새벽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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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2일까지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최대 1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열대 저압부와 제6호 태풍 트라세,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 충북북부, 전남동부남해안,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내일까지 30~100mm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그외 지역에서는 1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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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시간당 30mm 이상 폭우, 강수집중 시간대 달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북부는 1일 오전과 2일 새벽 2차례
비 그치면 다시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올라 폭염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월요일인 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2일까지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최대 1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열대 저압부와 제6호 태풍 트라세,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 충북북부, 전남동부남해안,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내일까지 30~100mm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그외 지역에서는 1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마다 시간당 30mm 이상 폭우가 내리고, 강수 집중 시간이 달라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 충북북부는 이날 오전에, 전남동부남해안, 경남서부남해안, 제주도(남부·동부·산지), 지리산 부근은 오후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는 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한차례 더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30일부터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렸고, 추가적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 피해해야 한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 산사태에 유의하고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 및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3시에 제5호 태풍 송다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됐고 제6호 태풍 트라세는 오늘 오전부터 낮 사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라세는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목포 서쪽 3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4km로 북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98hpa이다.
비가 내리는 동안 더위가 주춤하지만 그치고 나면 다시 폭염이 찾아온다. 1일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광주 30도, 부산 31도, 제주 33도 등이다. 2일 비가 그친 지역부터 기온이 오르고,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다.
제6호 태풍 트라세가 북상하면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중이다. 1일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최대 5m까지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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