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김민길 "대만·일본보다 한국이 교전 우위"

이다니엘 2022. 7. 3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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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김민길이 한국 팀의 선전 이유로 '교전 능력' 우위를 꼽았다.

김민길이 활약한 GNL은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2주차 위클리 파이널 둘째 날 경기(매치6~10)까지 소화하며 도합 124점(킬 포인트 69점)을 누적,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취재진 화상 인터뷰에서 김민길은 "위클리 파이널은 처음 올라와서 많이 떨렸는데 팀원들이 잘해줘서 결과가 좋았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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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김민길. 크래프톤 제공

‘로이’ 김민길이 한국 팀의 선전 이유로 ‘교전 능력’ 우위를 꼽았다.

김민길이 활약한 GNL은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2주차 위클리 파이널 둘째 날 경기(매치6~10)까지 소화하며 도합 124점(킬 포인트 69점)을 누적,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취재진 화상 인터뷰에서 김민길은 “위클리 파이널은 처음 올라와서 많이 떨렸는데 팀원들이 잘해줘서 결과가 좋았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주 우승 비결에 대해 “교전 합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전투가 열렸을 때 좀 더 폭발적인 피지컬이 나오고, 빈 곳을 잘 체크한다. 또한 킬 로그가 떴을 때 그걸 잘 이용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GNL은 이날 마지막 매치에서 12킬 치킨을 차지하며 2주차 주인공이 됐다. 김민길은 “점 자기장이 우리 쪽에 유리했지만 날개가 무너졌다”면서 “내가 먼저 공격하는 선택을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GNL은 지난주 위클리 서바이벌(주간 경기)에서 부진하며 위클리 파이널(주말 경기)을 치르지 못했다. 김민길은 “저번주에는 위클리 파이널에 올라오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서바이벌만 놓고 보면 팀합이 잘 맞지 않았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스크림 같은 연습을 할 때 말을 맞추는 연습을 하면서 (지난주) 부족함을 보완했다”고 전했다. 특히 팀의 오더를 맡고 있는 ‘해머’ 이영현의 노력이 컸다면서 “팀적으로 많이 도와주고, 게임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지난주 대비 100점을 넘긴 다득점 팀의 복수 출현에 대해 김민길은 “대만이나 일본 팀보다 한국이 교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전투로 많은 포인트를 획득해서 그런 거 같다”고 평가했다.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광동 프릭스를 꼽은 김민길은 “지금은 어려워 보이지만 위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좋고 팀워크도 잘 맞는다”고 경계했다. 광동은 개막 후 2주 연속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부진하며 주말 경기를 치르지 못했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력이 지니고 있다는 그의 평가다.

김민길은 “3주차에도 이번주처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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