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권성동 직무대행 사의 표명 관련 "지금 시점에 드릴 말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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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31일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사의' 표명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드릴 말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권 대행이 사의 표명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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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대통령실은 31일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사의' 표명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드릴 말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권 대행이 사의 표명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권 대행이 사전에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질문에 대통령실은 "그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한다"며 "국회 상황, 여당 상황은 그 쪽에서 이야기 하는 게 맞다. 저희가 분석하거나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앞서 울산 정조대왕함 진수식이 열린 지난 28일 기내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일부 보도되면서 윤 대통령이 대노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그 상황에서 그런 이야기는 근거가 없어보인다. 익명의 이야기를 저희가 확인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조수진 전 최고위원, 김태흠 충남지사 등 여권 일각에서 여당, 정부, 대통령실 등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그런 이야기는 주의깊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배현진 의원이 지난 29일 최고위원에서 물러난 데 이어 조수진·윤영석 의원도 이날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권 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9급 공무원' 발언 및 윤 대통령과의 문자 메시지 유출 파동 등으로 당내 비판이 거세지자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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