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美 하원의장 "한국 등 인태지역 순방 출발"..대만 언급 안해

이창환 2022. 7. 3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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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에 나섰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과 친구들에게 미국의 확고부동한 약속을 재확인하기 위해 오늘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방문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이 내달 1, 2일 싱가포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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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에 나섰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과 친구들에게 미국의 확고부동한 약속을 재확인하기 위해 오늘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방문한다"고 말했다.

순방 대상국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 4개국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이 내달 1, 2일 싱가포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대만 방문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그는 출발을 앞둔 2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대만 방문 여부를 묻는 말에 "보안상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정 확인을 거부한 바 있다.

앞서 그가 대만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철회를 요구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지난 28일 전화통화에서 "불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고 거칠게 경고하면서 방문 강행 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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