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대통령 성공하길..국민 두려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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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1일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윤석열정부를 향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성공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시민 토크쇼에서 "상대 공격보다 국민을 두려워해야 하고 오로지 국민만 보고 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제 야당이 됐으니 여당이 하는 일, 정부가 잘하는 일에는 적극 협조해야 한다"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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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1일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윤석열정부를 향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성공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시민 토크쇼에서 “상대 공격보다 국민을 두려워해야 하고 오로지 국민만 보고 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제 야당이 됐으니 여당이 하는 일, 정부가 잘하는 일에는 적극 협조해야 한다”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초대기업의 세금을 깎아 지역 화폐 예산을 삭감한다든지 노인 일자리를 줄이지 않도록 강하게 싸우고 견제해야 한다”고 야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혁신과 소통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강한 민주당이 되려면 국민 속에 우리가 있어야 한다”며 “소통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바에 따라 제대로 일하는 민주당으로 혁신해야 된다”고 했다.
이어 “대구·경북(TK)에서 민주당을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이냐.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며 “취약지역은 중앙당이 재정 등을 지원하고 지역위원장이나 오래 고생한 분들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배려해줘야 한다”며 TK 당원의 표심에 호소했다.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정치는 실용적이어야 하기에 일률적 기준으로 누군가를 배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86용퇴론이 과연 국민이 원하는 바람직한 것인지 잘 모르겠고, 과연 그렇게 하는 것이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강성 팬덤을 향해선 극단적 표현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국민과 당원의 적극적인 활동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그야말로 문제”라면서도 “폭력적, 억압적 언행들은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오히려 해가 된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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