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드디어 떨어지나..4개월 만 1800원대 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꾸준히 떨어지면서 약 4개월 만에 1ℓ당 1800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3월9일(1892.4원) 이후 약 넉 달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꾸준히 떨어지면서 약 4개월 만에 1ℓ당 1800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법정 최대치(37%)로 확대되고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이 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1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17원 떨어진 1897.27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3월9일(1892.4원) 이후 약 넉 달 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부터 8주 연속으로 오르다가 이달 들어 유류세 인하 폭 확대(30%→37%)와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의 영향으로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1982.61원으로 전날보다 2.71원 떨어지는 등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어려운 물가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조금씩 긍정적인 신호들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유류세 인하 등으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전날 기준 1915원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다음 주에는 3월9일 이후 처음으로 180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교도관과 수감자 성관계 영상 유출…발칵 뒤집힌 영국 - 아시아경제
- "승강기없어 미안하다"던 부부, 배달기사에 "복숭아 1박스 가져가세요" - 아시아경제
- 사람 머리만한 나비가 손잡이에…일본 지하철에 등장한 불청객 - 아시아경제
- 무거운 수박 놔두고 복숭아만 '쏙'…간은 크고 손은 작은 '과일도둑' - 아시아경제
- 내연녀 나체사진 '프사 배경'으로 올린 男 벌금 200만원 - 아시아경제
- "미혼모 지원금이 뭐라고…임신한 아내 혼인신고 거부하네요" - 아시아경제
- "짧은 반바지 입고 쭈그려 앉았다가 성추행범 몰려"…무리한 수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유명 푸드코트 음식서 바퀴벌레가…업주 "종종 있는 일, 저도 그냥 넘어간다" - 아시아경제
- "목욕탕 신기해서"…불법촬영하고 황당 변명한 중국 관광객 - 아시아경제
- "주차봉에 수북이 쌓인 담배꽁초 너무합니다"…아파트공지문 '한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