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워라~" 해운대 '입수 금지'에 피서객 발 동동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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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송다'의 간접 영향으로 흐린 날씨를 보인 3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백사장 위를 거니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높은 너울성 파도와 이안류 발생 위험 등으로 오후 1시부터 입욕이 금지됐다.
이날 오전 제주 이호테해수욕장은 온종일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는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이호테우축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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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송다’의 간접 영향으로 흐린 날씨를 보인 3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백사장 위를 거니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높은 너울성 파도와 이안류 발생 위험 등으로 오후 1시부터 입욕이 금지됐다.
7월의 마지막 주말인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피서 인파가 대거 몰렸다. 전날에는 부산바다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콘서트와 풀파티 등이 열리며 올해 최다인 30만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피서객들은 아쉬움에 백사장에서 자리를 뜨지 못하고 높은 파도를 구경하며 후텁지근한 더위를 날렸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3년 만에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곳 역시 수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조개잡이 삼매경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태풍이 근접 통과한 제주는 별다른 피해 없이 영향권을 벗어났지만, 모처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울상을 지었다. 이날 오전 제주 이호테해수욕장은 온종일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는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이호테우축제가 열리고 있다. 시끌벅적해야 할 축제장이 태풍에 된서리를 맞은 것이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비가 예보됐음에도 올여름 최다 인파가 몰렸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30일 도내 83개 동해안 해수욕장 방문객은 56만163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피서객이다.
시·군별로는 고성군이 35만19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릉시 8만5425명, 양양군 3만6150명, 삼척시 3만3290명, 동해시 2만7413명, 속초시 2만7385명 순이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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