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가족에 총기 난사한 中경찰, 숨진 채 발견

송태화 2022. 7. 31.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와 그 가족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뒤 달아났던 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공안은 이 경찰관에게 현상금 10만 위안(약 1900만원)을 걸고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었다.

이후 양씨와 양씨 가족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뒤 도주했다.

중국 매체는 리씨가 이날 당직근무여서 총기 휴대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러산시 공안국 발표문

중국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와 그 가족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뒤 달아났던 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공안은 이 경찰관에게 현상금 10만 위안(약 1900만원)을 걸고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었다.

쓰촨성 러산시 공안국은 30일 한 파출소 소속 경찰관 리모씨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리씨의 시신에서는 추락사한 흔적이 발견됐다. 공안은 현장 조사와 DNA 검사를 한 결과 총격 사건 용의자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리씨는 지난 26일 당직근무 중 동료들에게 점심을 먹고 오겠다며 총기를 들고 여자친구 양모씨의 집에 찾아갔다. 이후 양씨와 양씨 가족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뒤 도주했다. 이 사건으로 양씨의 아버지와 두 자녀까지 3명이 숨졌고, 양씨와 사촌 동생 2명이 다쳤다.

양씨는 최근 리씨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두 사람은 사건 당일 만나 헤어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매체는 리씨가 이날 당직근무여서 총기 휴대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