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에 적극 활용'..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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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절차를 간소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먹는 치료제 투약 이후 별도의 환자관리시스템을 통해 보고 중인 처방자 대상자 정보입력 단계를 생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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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공급 약국 다음주까지 2천개로 확대
임시선별소 전국 70개로 확대..주말·야간 검사 실시
내달 8일부터 중증면역저하자 '이부실드' 투약
정부가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절차를 간소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먹는 치료제 투약 이후 별도의 환자관리시스템을 통해 보고 중인 처방자 대상자 정보입력 단계를 생략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바로 시행된다.
먹는 치료제 재고량은 현재 약 75만명분이다. 이는 하루 30만명 신규 확진자 발생과 처방률 2배 상승 시에도 10월까지 대응 가능한 분량이다.
중대본은 추가 구매를 추진 중인 약 94만명분에 대해 다음 주에 계약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치료제 공급 약국도 다음 주까지 현재 1000여개 수준에서 2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치료제 처방, 대면진료가 당일에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에 수가를 추가로 지급한다.
원스톱진료기관이 신속항원검사(RAT)를 통해 확진된 환자를 당일에 대면진료할 경우 1만2000원의 한시적 일괄진료 정책가산을 지원한다.
진단·검사 강화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전국 70개로 늘리고 주말·야간 검사도 확대한다. 신규 확진자가 30만명 이상으로 늘어난 만큼 시·군·구까지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한다.
정부는 우선순위검사 대상자가 보건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RAT를 무료로 받을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우선순위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의사소견이 있는 의심증상자, 밀접접촉자, 격리 해제 전 검사자, 해외입국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응급선별 검사 양성자 등이다.
하반기 접종계획은 다음 달 말 발표된다. 접종대상, 시기, 방법 등은 접종시기 유행하는 변이와 이에 대한 개량백신 효과를 분석해 결정된다.
정부는 다음 달 8일부터 백신 접종을 받아도 항체 형성이 원활하지 않는 중증면역저하자에 대해 예방적 항체주사제인 이부실드를 투약한다.
또한 일상방역을 추진하되 유행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경우 부분적인 사회대응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중대한 변화는 중환자 병상 가동률 및 치명률 증가, 위험도 평가 높음~매우 높음이 지속되는 경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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