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운대 백사장에서도 5G 잘 터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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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다.
통신사들은 여름 휴가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발빠르게 준비를 마쳤다.
SKT는 여름 휴가철 시작 전인 5월 말부터 부산 지역의 통신 인프라 품질 보강 및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다.
SKT는 다음달 31일까지 하계 휴가철 대비 특별소통 대책 기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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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휴가철이다. 통신사들은 여름 휴가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발빠르게 준비를 마쳤다.
3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최대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는 휴가철 집중 관리 지역이다. SKT는 여름 휴가철 시작 전인 5월 말부터 부산 지역의 통신 인프라 품질 보강 및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다. 또한 트래픽 용량 부족에 대비해 현장 엔지니어링·투자·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해운대 백사장 일대는 장비 용량을 추가 확보해 통신 서비스 품질에 이상이 없도록 조치했다. 6~9월까지 3개월 간, 해운대를 찾는 피서객이 지난해 대비 약 240%(약 585만 명)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일반적으로 무선망 장비 대부분은 건물 옥상에 위치해 있다. 해운대는 옥상 이외에도 특별한 장소에 중계기가 추가 설치돼 있다. 백사장 주변 '가로등' 상부에 5G 중계기가 설치돼 있는데, 이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다. SKT는 기존 보다 튼튼한 가로등으로 교체해주는 대신 중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부산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안리 해수욕장 가로등에도 5G 중계기가 설치돼 있다. 해운대 거리 화단에도 중계기가 설치되어 있다. SKT는 주변 경관과 친환경을 고려해 중계기를 수풀 사이에 설치하고, 어둡게 도색 처리했다.
여름철은 트래픽 증가 뿐만 아니라 폭염, 장마, 태풍 등 기상 이슈 대응이 중요하다. 부산은 태풍이 자주 지나가는 지역이다. SKT는 특별상황실 가동, 현장 비상 대기조 운영, 통신시설을 보강하여 시설물 피해 및 시민의 안전사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태풍이 와도 도서지역의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담당자가 사전에 현장에 출동한다. 비상발전기를 포함한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한전, 소방서,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전 정전 발생에 대비한 조기 복전 협의, 피해 권역별 복구 현황 관리, 이재민 대상 대민지원활동, 시설물 피해 현장 패트롤 등을 진행한다.
SKT는 다음달 31일까지 하계 휴가철 대비 특별소통 대책 기간에 들어간다. SKT는 여름 휴가철 트래픽 밀집 지역의 국지적 트래픽 급증을 고려해 용량 증설 및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집중 호우, 태풍 및 고온 등에 대비해 재난대비 시설 및 안전 점검 등 필요 조치도 마쳤다. 재난 상황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신속한 대응을 시행할 예정이다.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국제 로밍 트래픽도 모니터링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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