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65% 게임 즐기고 일주일 최소 4시간 게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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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대 게임 강국으로 평가받는 한국의 게임 이용 실태 조사가 나왔다.
30일 게임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게임 이용자는 3300만명으로 전 세계에서 21번째 규모로 조사됐다.
국내 게임 이용자들이 지난해 쓴 돈은 83억달러(한화 약 10조 7700억원)로 전 세계에서 4번째 규모다.
게임을 상대적으로 적게 즐길 것으로 예상되는 51~65세가 전체 게임 이용자의 23%를 차지해 전체 게임 이용자 중 중장년층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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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전 세계 최대 게임 강국으로 평가받는 한국의 게임 이용 실태 조사가 나왔다. 한국인 65%는 게임을 직접 즐기고 있으며, 일주일 평균 최소 4시간 이상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게임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게임 이용자는 3300만명으로 전 세계에서 21번째 규모로 조사됐다. 전체 인구의 약 65%에 달한다. 게임 이용자 수는 전 세계 21번째에 불과했지만, 게임에 쓰는 돈은 많다. 국내 게임 이용자들이 지난해 쓴 돈은 83억달러(한화 약 10조 7700억원)로 전 세계에서 4번째 규모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온라인 인구 중 76%는 게임을 직접 하거나 보고, 게임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인구는 컴퓨터 또는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이들을 뜻한다. 2021년 기준 한국은 4700만명이다. 온라인 인구 중 18%는 게임을 전혀 하지 않았으며, 6%는 과거 게임을 즐겼지만 지금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별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35세와 36~50세가 각각 30%로 전체 게임 이용자의 60%를 차지했다. 10~20세는 17%로 나타났다. 게임을 상대적으로 적게 즐길 것으로 예상되는 51~65세가 전체 게임 이용자의 23%를 차지해 전체 게임 이용자 중 중장년층 비중이 높다.
게임 이용 동기는 다양했다. 사회적 관계를 맺기 위해 게임을 이용하는 이들이 전체의 18%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게임의 액션성 16%, 성취감 15% 순이었다. 일상에서 벗어나 몰입하기 위한 수단으로 게임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11% 있었다.
한국에서는 모바일 기기가 가장 인기 있는 게임 플랫폼으로 조사됐다. 전체 게임 이용자의 59%는 모바일 기기로 게임을 이용했으며, PC 41%, 콘솔 20% 순이었다. 반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게임을 하는 시간은 가장 적었다. 일주일 평균 모바일 기기로 게임을 이용하는 시간은 4시간이었으며, PC와 콘솔이 각각 5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기를 중복 사용하는 경우를 포함하면 일주일에 적게는 4시간, 많게는 10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셈이다.
한국인 게임 이용자의 38%는 유료 과금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게임을 했다. 이들이 유료 과금을 하는 이유로는 ‘더 빠른 성장을 위함’이 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할인 및 합리적인 가격’ 33%, ‘나만의 캐릭터를 위함’ 29%, ‘특별 콘텐츠 이용을 위함’ 26%, ‘친구 또는 가족과 즐기기 위함’ 2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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