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없는 그 섬 사람들에게 바친다"..이준석 공유한 이 음악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29일 페이스북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의 음악 ‘섬데이(Someday)’를 공유하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후 전국을 돌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오후 9시 10분께 “이 노래가 유튜브에 있구나. 디즈니 노래는 항상 메시지가 있다. 영혼이 없는 그 섬의 사람들에게 바친다”는 게시글과 함께 그룹 ‘솔리드’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섬데이’는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의 주제 음악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다. 가사는 ‘세월이 흘러 그 날이 오면 알게 되리 우리 두 손 모아 기도하리 그 날 위해’, ‘새로운 세상 가난과 고통 모두 사라지리 믿어 희망의 밝은 날 그 날이 빨리 오리란 걸’, ‘승리하는 그 날 모두 밖으로 나가 햇살 맞으리 만약 먹구름이 가려도 기다려 해 뜨는 저 밝은 새날 가슴 아파 눈물 흘러 기도조차 못 하여도 밝은 그 날 믿지 않곤 단 하루도 살 수가 없어’ 등의 내용이다.
이날 국민의힘 초선의원 32명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실상 ‘원톱 체제’로 운영 중인 현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배현진 최고위원도 사퇴하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기부 써줘, 취업해야돼"…대구 여교사-남고생 충격 녹취록
- "차 안사고 투자한 3000만원...주식 10배, 부동산 10억 된 비결"
- [단독]"김정숙 옷값 공개 안돼"…尹정부, 이 항소 이어받는다
- 찍히면 여의도 발칵 뒤집힌다…대통령도 못피한 '문자 잔혹사'
- 한동훈, 카메라 등지고 책상 밑에서 폰 봤다…문자 유출 뒤 풍경
- 과천·위례 '10억 로또' 줍줍…당첨되면 돈 한푼 없어도 된다, 왜 [뉴스원샷]
- 불볕더위엔 혈관도 들끓는다…목 타면 심장 더 세게 뛰는 이유
- 604억 쏟은 849㎞ 명품 숲길…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생긴다
- SG워너비 김진호, 10월 비연예인과 결혼…"새 삶 노래하겠다"
- "모델할래?" 러 발레리나 한국땅 밟은 8개월뒤…돌변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