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8월 1~5일 첫 여름휴가 떠난다.."향후 국정운영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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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1~5일 여름휴가를 떠난다.
지지율이 20%대까지 주저앉은 만큼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향후 국정운영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1일부터 5일까지 윤 대통령이 여름휴가 일정을 잡았다"며 "이 시기 동안 윤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고, 향후 국정운영 구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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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1~5일 여름휴가를 떠난다. 지난 5월 10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휴식을 보내는 것이다.
지지율이 20%대까지 주저앉은 만큼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향후 국정운영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1일부터 5일까지 윤 대통령이 여름휴가 일정을 잡았다”며 “이 시기 동안 윤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고, 향후 국정운영 구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 이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왔는데, 이번 휴가가 재충전을 하는 시간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2∼3일 지방에서 보낼 것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휴가 중) 민생현장을 찾을 수 있다”며 “참모들에게는 ‘푹 쉬라’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휴가 기간에도 북한의 7차 핵실험 등 각종 위기상황에 대한 대비태세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휴가를 보내면서 향후 국정운영과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지지율이 취임 80일 만에 20%대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각각 나타났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지난 6월 둘째 주 53%에서부터 한 달 넘게 하락하다가 지난주 32%에서 멈췄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추가 하락이 발생하면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 아래로 내려갔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30%대 초반에서 62%까지 높아졌다.
대통령실은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진정성으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을 비롯해서 대통령실 모두는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서 무엇을 한다든지,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이것을 해본다든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희가 강조하려고 했던 것들, 더 잘하고자 했던 것들을 찾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것들을 묵묵히 해내다보면 결국 국민도 진정성이나 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주실 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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