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스마트폰 출하량 3억대 이하..삼성, 탑5 중 유일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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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대 이하로 떨어졌다.
29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시장 분기별 트래커, 마켓 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억9450만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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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대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2년여 만으로, 한껏 위축된 시장 상황이 실제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기저효과와 더불어 출하량이 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29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시장 분기별 트래커, 마켓 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억9450만대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 3억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제 상황이 악화됐고, 코로나 19 팬데믹 및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상황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면서 스마트폰 시장도 회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얀 스트라이약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를 보이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얀 스트라이약 애널리스트는 "비록 2021년 2분기 코로나로 인해 베트남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삼성의 출하량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올해 성장세로 돌아선 이유도 있지만, 삼성의 출하량은 8% 증가하며 1위를 지켰다"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3% 포인트 증가한 21%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시장점유율 2위인 애플의 출하량은 중국시장의 영향으로 5% 감소했지만, 비교적 작은 하락이었다는 평가다. 중국 샤오미, 오포, 비보 등 3형제 출하량은 각각 25%, 15% 및 22% 감소했다. 특히 중국 브랜드인 샤오미, 오포, 비보는 중국 시장이 코로나로 인해 락다운을 시행하면서 출하량 감소에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내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아너의 급성장에 경쟁이 치열해졌다. 지난해 2분기 8위를 차지했던 아너는 이번 분기 출하량이 79% 성장하며 6위 자리에 올랐다. 화웨이도 중국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신뢰에 힘입어 점차 회복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하반기에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관적인 경제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국가가 경기 침에 직전에 놓여있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원자재값 상승, 소비자 수요 약화 등이 이어지면서 스마트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짚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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