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감정이라는 세계 | 내 마음속 10가지 감정을 탐구하는 지적 여행

레온 빈트샤이트 지음/ 이덕임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1만7000원

최근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심리학자 레온 빈트샤이트가 인간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는 숨 쉬듯 자연스럽게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지만, 감정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다. 저자는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인간이 감정에 쉽게 휘둘리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마다 힘들어한다고 말한다.

책을 통해 저자는 두려움, 사랑, 지루함, 분노, 배고픔, 자기 자비, 애도, 인내심, 열정, 만족감 등 10가지 감정을 분석한다. 각 감정의 특징과 작동 방식, 영향력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사랑이라는 개념을 다루면서 감정과 호르몬의 상관관계에 대해 들려준다. 분노를 설명할 때는 기쁨·분노 같은 ‘기본적인 감정’이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69호 (2022.07.27~2022.08.0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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