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학 "친명?반명? 전 '소명'으로 출마..청년정치 막아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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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예비경선(컷오프) 대회에서 청년정치에 대한 소명(召命)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컷오프 정견발표에서 "요새 친명, 반명이 유행하던데, 저 이동학은 소명"이라면서 "최근 청년정치를 깎아 내리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성할 대목은 있겠지만 그렇다고 청년정치를 막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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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준이 기자]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예비경선(컷오프) 대회에서 청년정치에 대한 소명(召命)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컷오프 정견발표에서 "요새 친명, 반명이 유행하던데, 저 이동학은 소명"이라면서 "최근 청년정치를 깎아 내리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성할 대목은 있겠지만 그렇다고 청년정치를 막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청년들의 도전을 막아서는 민주당이 된다면 우리당에 내일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청년들이 새로운 시대의 아젠다를 들고 민주당으로 끊임없이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 이동학이 도전하는 청년들의 이정표가 되겠다"면서 "민주당의 관심사를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상대방 발목만 잡으면 별다른 개선 없이도 이기고, 거꾸로 그렇게 당해서 또 패배하는 정치 말고, 미래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정치를 하자"고 피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시계를 2050년의 미래로 이동시켜 기후위협, 복지위협, 노동위협, 안보와 국방위협 등 미래의 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는 당으로 재구축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표가 되면 직속으로 '새로운사회 약속위원회'를 폭넓게 구성해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상황과 이슈를 주도해 대한민국을 전진시키고, 공수교대 양당 기득권 정치를 끝내자"고도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끝으로 "암울한 미래전망을 바꾸고자 결심한 청년들에게 민주당의 문을 더 열겠다"면서 "미래를 위한 결심, 이동학을 본선으로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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